[앵커]
겨울 내내 프로야구 개막을 기다리던 팬들에게 오는 28일 열리는 시즌 개막전은 반드시 보고 싶은 경기입니다.
그런데 SSG 팬들은 최근 이상한 경험을 했습니다.
개막전 표를 구하기 힘든 것은 물론, 결제하고도 취소당하는 사례가 속출했는데요.
어찌 된 일일까요.
이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프로야구 개막을 손꼽아 기다린 18년 차 SSG랜더스 팬, 김 씨.
개막전 티켓 예매가 진행된 지난 21일 어렵게 티켓을 구했다는 기쁨도 잠시, 해당 좌석은 '판매 불가한 좌석'이었다는 문자가 날아왔습니다.
말 그대로 눈앞에서 개막전 티켓이 사라진 겁니다.
< SSG랜더스 팬 > "뜬금없이 5~6시간 정도 지나고서 이 자리는 예매할 수 없다는 통보와 함께 자리가 곧 취소될 거라는 문자를 일방적으로 통보를 받아서… 이 팀에 대한 애정까지도 떨어질 마음까지 들더라고요."
또 다른 20대 여성 팬 안 씨. 조금이라도 수월하게 티켓을 확보하기 위해 선예매 기회를 주는 9만 9천 원짜리 유료 멤버십에 가입했습니다.
하지만 선예매 첫날부터 서버 이상으로 티켓팅에 실패, 멤버십 가입의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 SSG랜더스 유료 멤버십 회원 > "야구 예매를 눌렀는데 뜬금없이 다른 쓱닷컴의 쇼핑 홈페이지로 넘어간다든지, 예매 버튼 활성화가 11시에 되지 않고 11시 3분 이렇게 되어 있고 뒤늦게 들어가면 이미 저는 대기 시간이 오래 걸려서 대기를 기다려라, 그렇게 다시 들어가면 좌석이 없는데"
이 같은 문제는 SSG랜더스가 올 시즌부터 티켓판매 대행업체가 아닌, 구단 앱과 SSG닷컴에서 티켓을 통합 판매하게 되면서 발생했습니다.
SSG는 28일 티켓이 취소된 팬들에게 29일 경기 티켓을 임의 지급했고, 티켓값도 자사 몰에서 사용 가능한 E-머니로 지급했지만 팬들은 "원하던 날짜도, 자리도 아니"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 SSG랜더스 팬 > “개막전이라는 게 값으로 환산할 수가 없는 건데 그런 거를 일방적으로 책정을 해서 보상을 했다는 게 너무 아쉽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공식적인 사과문도 없는 것도 너무 아쉬운 상황입니다.”
구단은 "현재 원인과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최대한 빠르게 안내하겠다"고 짧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
[영상취재 전천호]
[영상편집 김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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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gr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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