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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리버풀 떠나는 살라 "안타깝게도 그날이 왔다, 이 구단은 항상 내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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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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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는 모하메드 살라가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리버풀은 25일(한국시간) "살라가 이번 시즌이 끝난 뒤 팀을 떠난다고 발표하면서 팬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라고 전했다.

    살라는 "안타깝게도 그날이 왔다. 난 시즌이 끝나면 리버풀을 떠날 것이다. 먼저 이 구단, 이 도시, 이 사람들이 이렇게 깊게 내 삶의 일부가 될 줄은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리버풀은 단순한 구단이 아니다. 열정이고, 역사고, 정신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 구단의 일부가 아닌 사람들에겐 말로 설명할 수 없다. 우리는 승리를 축하했다. 가장 중요한 트로피들을 차지했다. 우리 삶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함께 싸워왔다. 구단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 특히 동료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더했다.

    살라는 "내 커리어 최고의 순간 동안 보내준 지지와 가장 힘든 시기에도 내 곁에 있어 준 건 절대 잊지 않겠다. 항상 마음에 간직하겠다. 떠나는 건 쉽지 않다. 여러분은 내 인생 최고의 시간을 줬다. 이 구단은 항상 내 집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모든 것에 감사하다. 여러분 덕분에 난 결코 혼자 걷지 않을 것이다(I will never walk alone)"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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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라는 리버풀 역사에 남을 공격수다. 2017-18시즌 입단 이후 통산 435경기 255골 122도움을 기록하며 팀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프리미어리그, EFL컵 등 각종 트로피를 안겼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네 차례 오르기도 했다.

    다만 최근 들어 경기력이 떨어졌다. 올 시즌 도중 벤치로 밀려나자 "누군가 나에게 모든 책임을 떠안기길 원했다는 게 매우 분명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내 입장에선 누군가 날 구단에 두고 싶지 않은 것처럼 느껴진다"라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후 살라는 리버풀 선수단에 "내가 누군가에게 영향을 줬거나 어떤 식으로든 불편하게 만들었다면 사과한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갈등을 봉합한 살라는 리버풀 스쿼드에 복귀했으나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게 됐다.

    리버풀은 "살라는 팬들에 대한 존중과 감사 때문에 자신의 미래에 대한 투명성을 제공하기 위해 가능한 한 이른 시점에 이 발표를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라며 "살라의 유산과 업적을 기념하는 시간은 그가 안필드에 작별을 고하는 시즌 후반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살라의 차기 행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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