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 DB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김세아의 세심》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연예인들의 '진짜 노동'이 통했다. 장사를 핑계로 외국에서 휴양을 즐기나 실질적인 일은 제작진이 다 하면서 생색은 연예인이 내는 기존 예능과는 결이 다르다. 김숙이 이끄는 '예측불가'가 말 그대로 예측할 수 없는 전개 속에서 오히려 시청자들의 호평을 끌어내고 있다.
tvN '예측불가'는 오래전 제주도 하우스의 로망을 안고 집을 샀던 김숙이 송은이와 그 집을 다시 고쳐쓰기 위해 벌이는 묵은 집 갱생 프로젝트 리얼리티다. 10년간 방치된 집인 만큼 단순한 집 수리 프로젝트로 보이지만 현실은 그보다 훨씬 험난하다. 잡초가 무성하게 자란 상태는 기본이고, 대공사에 가까운 수준의 작업이 요구되는 현실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 사진=tvN <예측불가[家]>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무엇보다 이 프로그램이 눈길을 끄는 건 프로그램의 출연진이다. 실제로 인테리어 사업자 등록을 한 빽가, 목수로 일하고 있는 이천희를 비롯해 10년 전 제주도 집을 공동으로 매입했었던 송은이, 장우영 등 김숙과의 친분으로 모인 출연진이 참여했지만 단순히 얼굴만 비추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이들은 도면을 직접 짜고 관련 기관을 찾아 허가를 받는 과정까지 몸으로 부딪히며 진행한다.
특히 김숙의 제주도 집이 국가 문화유산 지정 구역에 포함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프로그램의 방향은 한층 '예측 불가'가 됐다.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허가가 필요하고, 이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연이어 발생한다. 프로그램 안에서 계절이 바뀔 만큼 시간이 흐르는 과정이 그대로 담기면서 이들의 고생이 더 실감나게 전해지고 몰입도를 높인다.
정해진 미션이나 과한 리액션 대신 실제로 몸 쓰는 일이나 번거로운 허가 절차까지 그대로 보여주다 보니 오히려 더 현실성이 느껴진다는 평가다. '연예인들이 저렇게까지 한다고?' 싶은 장면들이 이어지면서 보는 재미도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예능을 본다기 보다는 그 과정을 같이 지켜보는 데 가까운 분위기다.
/ 사진 출처: tvN <예측불가[家]> 영상 캡처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시청률 지표 역시 나쁘지 않다. 첫 방송 전국 가구 기준 2.3%에서 최근 회차 2.7%로 상승하며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49 시청률에서는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등 화제성을 확보했다. 절대적인 수치가 높은 편은 아니지만 상승세를 타고 있는 분위기다.
여기에 방송 이후 해당 제주도 집이 국가유산 지정에서 해제됐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화제성은 더 커졌다. 다만 제작진에 따르면 촬영은 이미 상당 부분 마무리된 상태라 프로그램 내용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이런 뒷이야기가 전해지면서 프로그램이 보여준 과정의 리얼함이 더 살아난다는 반응도 나온다.
/ 사진 출처: tvN <예측불가[家]> 영상 캡처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예측불가'가 호평을 얻는 이유는 연예인들이 직접 몸을 쓰고 고생하는 모습이 전면에 나온다는 점 때문이다. 그동안 보기 어려웠던 '진짜 노동'이 나오면서 별다른 장치 없이도 신선하게 느껴지는 것. 꾸미지 않은 과정 자체가 재미로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호평을 끌어내고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