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호주오픈 1회전에서 승리를 거둔 정현.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정현은 지난해보다 한층 노련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날카로운 서브로 서브 에이스 3개를 따냈고, 범실은 7개에 그쳤다. 반면 즈베레프는 서브 에이스 1개, 범실은 16개를 기록했다. 시종일관 경기가 풀리지 않은 즈베레프는 결국 기권했다.
정현은 "스포츠는 상대적인 면이 있다. 나보다 랭킹이 높지만, 한 번 이겨본 후, 자신감이 생겼다. 또 오늘 즈베레프 몸 상태가 안 좋아보였다"고 했다.
정현은 2회전에서 다닐 메드베데프(22·러시아·53위)와 맞붙는다. 정현은 메드베데프와 지난해 11월 넥스트제너레이션 퍼이널스 대회 준결승에서 만나 이긴 적이 있다. 정현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지난해 프랑스오픈의 32강 진출이다. 호주오픈에서는 지난해 2회전에 진출한 것이 최고였다.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는 복식에도 출전한다. 그는 "시합만큼 좋은 연습을 없다고 생각한다. 또 올해는 지난해보다 많은 시합을 뛰어보고 싶어서 복식에도 신청했다"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모바일에서 만나는 중앙일보 [페이스북] [카카오 플러스친구] [모바일웹]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and JTBC Content Hub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