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현 인스타그램 |
정현(58위·삼성증권 후원)이 2018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500만 호주달러·약 463억원) 남자단식 3라운드에 진출했다.
정현은 1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다닐 메드베데프(53위·러시아)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따돌렸다. 정현은 세계랭킹이 더 높은 난적 메드베데프에 상대 전적 2승 무패로 앞서 있었는데, 이날 승리로 간격을 더욱 벌렸다.
지난해 6월 프랑스오픈에서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3라운드(32강)에 이름을 올린 정현은 이날 승리로 자신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과 동률을 이뤘다.
상금 15만 호주달러(1억2000만 원)을 확보한 정현은 알렉산더 즈베레프(4위)-페터 고요프치크(62위·이상 독일) 경기 승자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정현은 이 대회 16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첫 세트를 타이브레이크 접전끝에 7-6으로 따낸 정현은 2세트와 3세트는 각각 6-1로 비교적 수월하게 이겼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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