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직후 인터뷰 통해 "꿈이 현실로 이뤄져…24일 4강전 준비할 것"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세계랭킹 58위·삼성증권 후원)이 22일 2018 호주오픈에서 노박 조코비치(14위·세르비아)를 완파했다. 정현은 한국인 최초로 그랜드슬램 대회 8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이날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조코비치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정현은 경기가 끝난 후 현지에서 취재진들과 영어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조코비치는 나의 우상이기 때문에 그저 그를 따라하려고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정현은 마지막 세트에 대해 "두 세트를 앞서고 있기 때문에 지더라도 두 세트가 더 남아있다고 생각했다"면서 "나는 두 시간 이상 더 경기를 뛸 수 있다. 조코비치보다 내가 더 젊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정현은 이날의 승리에 대해 "믿을 수가 없다. 오늘밤 내 꿈이 이뤄졌다"면서 "충분히 수면을 취한 뒤 수요일(24일)을 준비하겠다"고 대답했다.
정현은 오는 24일 테니스 샌드그렌(97위·미국)과 4강전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백준무 기자 jm100@ajunews.com
백준무 jm100@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