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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英 도박사이트, 정현 5.50배-페더러 1.14배 배당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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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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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한국 테니스 자랑' 정현(세계랭킹 58위)이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2위·스위스)와 일전을 앞둔 가운데 영국 도박사이트는 페더러의 승리를 점쳤다.

정현은 26일 오후 5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서 펼쳐지는 호주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전을 갖는다. 정현과 페더러의 맞대결은 이미 세계 도박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도박사이트 '윌리엄힐'은 25일 정현과 페더러의 맞대결을 앞두고 양 선수의 배당을 발표했다. 윌리엄힐은 정현에게 5.50배, 페더러에게는 1.14배를 책정했다. 즉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페더러가 승리할 확률이 높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

하지만 정현은 이미 준결승 진출 만으로도 많은 기적을 써내려 가고 있다. 정현은 이미 세계 4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을 꺾었고, 직전 경기에서는 '전 세계랭킹 1위'에 빛나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마저 무너뜨리며 세계 무대를 넘볼 정도로 성장했다는 것을 증명했다. 페더러와의 경기도 정현이 이변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한편 정현과 페더러는 역대 단 한 차례도 맞대결을 가진 적이 없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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