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호주 오픈 홈페이지 |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한 경기에 정현(58위·한국체대)의 운명이 달라진다.
정현은 26일 오후 5시 30분 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리는 2018 호주 오픈 4강 경기에 출전한다. 상대는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다.
정현은 4강 진출로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28위 진입을 확정했다. 24일 8강에서 테니스 샌드그런을 잡고 순위점수 720점을 확보하며 1577점을 기록했다. ATP는 25일 “22세의 정현이 아시아에서는 다섯 번째로 20위권 자리를 예약했다”라고 밝혔다. 한국 선수가 20위 권에 든 건 정현이 처음이다. 여자단식 이덕희(34위)와 남자단식 이형택(36위)이 30위권에 들었을 뿐이다. 정현이 4강에서 페더러를 잡으면 1200점을 얻는다. 꿈의 10위권 진입도 가능하다.
정현이 이번 대회에서 확보한 상금은 88만 호주달러(약 7억5300만원)다. 결승에 진출하면 상금은 200만호주달러(약 17억1200만원)으로 늘어난다. 정현은 호주 오픈 전까지 단식, 복식을 합쳐 170만 9608달러(약 18억 1800만원)의 누적상금을 기록했다. 페더러를 이기면 지금까지 얻은 상금만큼 벌 수 있다.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상금의 규모가 달라진다. 말 그대로 ‘잭팟’이 터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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