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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정현이 메이저 대회 다음 가는 권위를 가진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8강 무대에 올랐다. 호주오픈 4강은 정현(세계랭킹 26위)에게 엄청난 자양분이 됐고, 이를 바탕으로 정현은 착실히 성장해 나가고 있다.
정현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797만2천535 달러) 대회 10일째 단식 4회전에서 파블로 쿠에바스(34위·우루과이)를 2-0(6-1 6-3)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정현은 ATP 마스터스 대회에 처음으로 8강 무대에 올랐다. ATP 투어 대회는 4대 메이저대회가 가장 권위가 높고, 그 다음이 마스터스 1000시리즈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1년에 9차례만 열린다. 그 다음으로 ATP500, ATP250 순으로 등급이 내려간다.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에서 4강까지 가는 호성적을 올린 한국 테니스계의 기대주이자 간판스타인 정현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ATP 1000시리즈 출전 최고 성적을 쓰며 성장하고 있음을 증명해냈다.
16강전까지의 성적만 계산한다 하더라도 다음 번 세계랭킹에서 아시아 최고 랭커 자리에 오르게 되는 정현은 오는 16일 로저 페더러(스위스, 세계랭킹 1위)와 재대결을 펼쳐 4강 진출을 노린다.
정현은 호주오픈에서 그를 괴롭혔던 발바닥 부상에서 자유로워진 상태. 제 컨디션을 유지한 채 다시 한 번 '황제' 페더러를 만나는 정현이 어떤 플레이로 자신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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