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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7·스위스)의 벽을 넘지 못했지만 정현(22·삼성증권 후원)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더욱 커진 모습이었다.
정현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797만2535달러) 8강에서 페더러에게 세트스코어 0-2(5-7 1-6)로 졌다.
호주오픈 준결승에 이어 49일 만에 가진 리턴매치에서 세계 1위 페더러에게 다시 패한 정현은 “일단 페더러와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좋은 경기해서 일단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페더러에게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던 경기였다”며 “다음에 만나면 조금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번에 페더러 선수랑 경기를 하게 된다면 좀더 공격적이어야 한다”며 “리턴에 있어서 더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해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현은 다음 주 랭킹 발표 때 새로운 아시아 넘버원이 된다. 현재 세계 26위인 정현이 다음 주 23위까지 오르는 반면 현재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25위였던 니시코리 케이(일본)은 랭킹 포인트 180점이 다음 주에 소멸되면서 다음 주 랭킹이 30위까지 내려간다.
“다음 주에 랭킹 발표가 되서 아시아 넘버원이 돼 한편으로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정현은 “니시코리를 정말 존경하고, 앞으로 부상에서 벗어나서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으면 좋겠다”며 “제가 한국선수로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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