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아시아 남자선수로는 네 번째 20위 벽 넘었다
정현(23위)이 2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주앙 소자(80위·포르투갈)의 공을 받아치고 있다. 정현은 이날 소자를 2-0(6-4 6-3)으로 제압, 8강에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정현은 올해 1월 ASB 클래식부터 최근 6개 대회 연속 8강의 성적을 달성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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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간판스타 정현(22·한국체대)이 세계 랭킹 20위 내 진입에 성공했다.
정현은 2일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에서 2주 전 23위에서 4계단 상승한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미 한국 테니스 최고 랭킹을 경신한 정현은 역대 아시아 남자 선수로는 네 번째로 세계 랭킹 20위 벽을 넘어선 선수가 됐다.
정현보다 먼저 세계 랭킹 20위 내에 진입한 아시아 선수는 비제이 암리트라지(65·인도)와 파라돈 시차판(39·태국), 니시코리 게이(29·일본) 등에 불과하다.
특히 정현은 만 21세 11개월 만에 세계 랭킹 20위 벽을 넘어서면서 암리트라지에 이어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20위를 넘어섰다.
앞서 지난달 31일 귀국한 정현은 “한국 선수로서 최고 랭킹을 쓰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가고 싶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현재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정현은 오는 2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종호 기자 kona@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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