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故 장자연이 어머니 기일에도 접대 자리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PD수첩’은 ‘故 장자연 1부’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건 당시 故 장자연의 로드 매니저였던 A씨의 참고인 증언이 공개됐다. A씨는 2008년 10월28일 故 장자연과 소속사 대표가 접대를 위해 서울 청담동의 호텔 지하 유흥주점에 갔다고 말했다.

A씨는 “이름이 계속 거론된 이들을 만나러 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저녁 늦게 시작된 술자리는 자정 무렵에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은 故 장자연의 어머니 기일이었다. 故 장자연은 술자리 중 잠시 나와 대기 중이던 매니저의 차량에 탄 뒤 눈물을 흘리며 누군가와 “어머니 기일에도 접대를 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故 장자연의 전 남자친구는 “그 친구가 우울증이 있었다.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그것 때문이 많이 힘들어했던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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