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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정현, 세계 53위 해리슨에게 역전패…애틀랜타 오픈 8강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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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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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 한국체대, 세계 랭킹 22위)이 애틀랜타 오픈 8강에서 떨어졌다.

정현은 28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250시리즈 BB&T 애틀랜타 오픈 단식 8강전에서 라이언 해리슨(미국, 세계 랭킹 53위)에게 세트스코어 1-2(7-6<7-3> 2-6 6-7<5-7>)로 역전패했다.

정현은 지난 5월 마드리드 오픈 1회전에서 탈락했다. 이후 발목 부상으로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 출전하지 못했다. 클레이코트 시즌 몇몇 대회와 잔디 코트 시즌에서 뛰지 못한 그는 하드코트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와일드카드로 애틀랜타 오픈에 출전한 정현은 3번 시드를 받고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26일 열린 단식 2회전에서는 테일러 프리츠(미국, 세계 랭킹 65위)를 세트스코어 2-0(6-4 7-6<5>)으로 이겼다. 2개월 반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승리한 정현의 상승세는 8강에서 멈췄다.

정현은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잡았다. 기선을 제압한 정현은 2세트부터 급격하게 흔들렸다. 2세트를 1-6으로 내준 정현은 3세트도 한 게임 밖에 이기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해리슨은 준결승전에서 닉 키리오스(호주, 세계 랭킹 18위)와 캐머린 노리(영국, 세계 랭킹 73위)가 펼치는 8강전 승자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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