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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대표팀 은퇴선언' 기성용, 벤투 1기 포함... K리그서 대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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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고양, 우충원 기자] "기성용은 합류할 예정이다".

파울루 벤투 신임 국가대표 축구 대표팀 감독이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벤투 감독은 23일 경기도 고양시 엠블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코스타리카(9월 7일)-칠레(9월 11일)의 친선 2연전을 앞둔 벤투 감독은 대표팀 구상에 대해 짧게 설명했다.

벤투 감독은 "기성용은 대표팀에 합류 시킬 예정이다. 반면 구자철은 몸 상태가 좋지 않다. 앞으로 몸이 좋아진다면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두 선수는 기량 뿐만 아니라 대표팀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지난 22일 서울-포항전을 관전한 벤투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키우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또 월드컵 최종예선에 나섰지만 본선에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의 경우도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대표팀 감독직을 수락한 뒤 예선과 본선 포함 8경기를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혼자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4명의 코칭 스태프와 함께 결정할 것이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상황이지만 대표팀 구성은 기본적으로 어려움이 적을 수 있다.

또 벤투 감독과 코칭 스태프는 9월 2연전까지 K리그를 직접 관찰하며 선수 선발을 위해 바쁘게 움직일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고양=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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