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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STAR] 메시가 막히면 뎀벨레...바르사 구한 뎀벨레의 '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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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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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리오넬 메시가 바야돌리드 수비의 집중 견제에 힘을 쓰지 못했다. 하지만 우스만 뎀벨레가 공격의 활력소 역할을 해냈고, 결승골을 터트리며 승점 3점을 바르셀로나에 선물했다.

바르셀로나는 26일 새벽 5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에 위치한 호세 조릴라에서 열린 2018-19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바야돌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12분에 터진 뎀벨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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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권은 잡았지만 힘겨운 경기였다. 바르셀로나는 쉴 새 없이 두드렸지만 바야돌리드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특히 이날 경기가 열린 바야돌리드의 홈구장은 잔디 사정이 좋지 못했고, 화려한 드리블로 상대를 제압하는 '에이스' 메시에게 최악의 환경이었다.

하지만 뎀벨레가 해결사로 나섰다. 뎀벨레는 경기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과시했다. 전반 5분, 과감하게 좌측면을 파고들어 슈팅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도 슈팅 기회를 만들어냈고, 전반 22분에 시도한 중거리 슈팅은 아슬아슬하게 골문을 빗겨갔다.

후반 12분, 뎀벨레가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트렸다. 좌측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세르지가 머리로 떨궈줬고, 이를 뎀벨레가 깔끔하게 마무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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뎀벨레는 75분 간 활약한 뒤 비달과 교체되어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75분 동안 뎀벨레는 5개의 슈팅을 때렸고, 이 중 2개가 골문으로 향했다. 2개의 유효슈팅 중 한 개가 바로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었던 것이다.

지난 시즌 뎀벨레는 부적응 문제가 불거지며 타 팀으로의 이적 혹은 임대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지난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발베르데 감독의 신임을 확인했고, 이날 결승골을 터트리며 바르셀로나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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