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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무릎 인대 다친 지동원 몇 주간 재활…벤투호 2기 새 공격수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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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지동원(27·아우크스부르크)이 왼 무릎 인대를 다쳐 벤투호 2기 승선이 어렵게 됐다. 새로운 최전방 공격수 찾기가 파울루 벤투 감독의 과제가 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7일(이하 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의 정밀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동원은 지난 15일 마인츠와의 2018-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서 후반 37분 득점 후 세리머니를 펼치다가 왼 무릎 통증으로 쓰러졌다.
매일경제

지동원은 왼 무릎 인대를 다쳐 몇 주간 재활 치료를 해야 한다. 사진=옥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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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정밀검사를 한 결과, 왼 무릎 인대가 손상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이 앞으로 몇 주간 뛰지 못한다”라고 전했다.

현실적으로 지동원의 벤투호 2기 승선은 어렵다. 한국은 10월 12일 우루과이전, 16일 파나마전을 갖는다. 전례에 따라 10월 1일 소집 명단 발표 및 10월 8일 소집을 할 예정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의 복귀시기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몇 주’라고 표현해 벤투 감독이 2기 명단을 구상하는 동안 지동원이 실전을 뛰기 어려워 보인다.

지동원은 벤투호 1기의 최전방 공격수로 뽑혀 코스타리카전(67분)과 칠레전(32분)에서 99분을 소화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으나 벤투 감독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동원을 대체할 최전방 공격수를 찾는 게 벤투호 2기의 새로운 이슈가 됐다. 1기에서는 최전방 공격수로 지동원 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득점왕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활약했다.

지동원은 부활의 날갯짓을 펼치나 했지만 소속팀 복귀 후 가진 첫 번째 경기서 다쳤다. 그는 “(마인츠전에서)골을 넣을 때 정말 기뻤는데 곧바로 부상이 찾아왔다. 씁쓸하나 되돌릴 수 없다. 재활에 힘써 최대한 빨리 복귀하겠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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