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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우루과이 맞서는' 벤투 감독 "우리 스타일을 더 확고하게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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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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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파주, 유현태 기자] "우리의 경기 방식을 이끌어내고 추구해나갈 것이다. 또 단점을 고쳐나가야 한다."

한국 축구 대표팀이 8일 오후 파주NFC에 모였다. 오는 12일 우루과이, 16일 파나마와 평가전을 준비한다. 내년 1월 아시안컵을 앞두고 중요한 A매치다.

벤투 감독은 "우리의 경기 방식을 이끌어내고 추구해나갈 것이다. 또 단점을 고쳐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벤투 감독과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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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경기를 통해 어떤 점을 파악했는지.
잘된 점과 안된 점이 모두 있었다. 우리의 목적은 한 달 동안 단점을 찾아서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는지 분석하는 게 목적이었다.

11월에 손흥민 소집이 불가능하다. 이번 소집의 목표는.
손흥민과 관련된 상황은 알고 있다. 아시안컵 첫 두 경기에 못 뛰는 것도 알고 있다. 손흥민이 없는 11월과 첫 두 경기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풀어나가고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 우리의 경기 방식을 이끌어내고 추구해나갈 것이다. 또 단점을 고쳐나가야 한다.

구자철 선수 대신 김승대 선수를 발탁했다. 그 배경은.
불행하게도 구자철이 부상을 당해서 선발할 수 없었다. 김승대는 굉장히 좋은 선수다.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기 때문에 뽑게 됐다. 또 그동안 많은 경기를 관전하면서 선발을 결정했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에게 기대하는 바는.
우리 과정 중에 하나다. 처음 대표 팀에 온 선수들도, 오랜만에 다시 뽑혀서 온 선수들도 있다. 함께 훈련하면서 발을 맞추고 어떤 선수인지 알아보고 경기를 통해 알아가려고 한다.

대표팀과 K리그를 보고 파악한 한국 선수들의 특징이 있는지.
공격성을 가지고 플레이하고, 전술적으로 이해를 잘 한다.

기술을 강조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중요한지.
경기장 안에서 결정내는 것 뿐 아니라 드리블 등 여러 가지를 같이 포함한다.

25명을 선발했다. 선수들을 테스트하는 것인지, 기존의 틀을 유지할 예정인지.
기틀을 다지는 것과 많은 선수들을 테스트하는 것 모두 포함한다. 새로운 선수들에게 기회가 항상 열려있다. 또 기존 선수들을 바탕으로 좋은 팀을 만들려고 한다.

우루과이 같은 강팀을 상대로 얻고 싶은 게 무엇인지.
일단 경기이기 때문에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의 스타일을 더 확고하게 만들어서 내가 원하는 팀을 만들어가는 게 목표다.

빠르게 달성되고 있는 부분과 안 되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
완벽한 팀은 없다. 공격과 수비적인 부분 모두 많은 시간이 걸린다. 큰 목표는 공격쪽에서 최근에 보여준 문제를 수정해나가고 좋은 쪽으로 가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원하는 축구 가운데 어떤 점이 잘 되고 있는지, 또 더디게 발전하는 것은 무엇인지.
우선 완벽한 팀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수비와 관련해서는 좋은 점들을 많이 봤다. 빌드업에서도 앞으론 해낼 수 있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수비수들이 열정을 갖고 경기하고 있다. 공격적인 부분보다는 고칠 점이 적다.

석현준과 황의조의 스타일이 다른데.
다른 스타일이지만 두 선수를 모두 알고 있다. 석현준은 포르투갈에서 오래 뛰어서 알고 있다. 황의조는 아시안게임을 보면서 분석해서 알고 있다. 경기를 보면서 지시를 내릴 계획이다. 공격수로서 비슷하지만 다른 점도 있다. 각자의 스타일을 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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