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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월드컵 예선 탈락’ 벤투라 현장 복귀…키에보 새 감독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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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탈리아의 60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로 경질된 지안 피에로 벤투라(70) 감독이 새 직장을 구한 것 같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키에보 베로나는 9일(현지시간) 성적 부진을 이유로 로렌조 단나 감독을 경질했다. 올 시즌 세리에A 1호 감독 교체다.

키에보 베로나는 2018-19시즌 세리에A 8라운드를 마친 가운데 2무 8패(승점 -1)로 20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개막 전 회계 부정 문제로 승점 3점 삭감 징계를 받았다.
매일경제

지안 피에로 벤투라 감독. 사진=ⓒAFPBBNews = News1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등 이탈리아 언론은 키에보의 새 감독으로 벤투라 감독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벤투라 감독이 이미 구단과 합의를 마쳤으며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벤투라 감독은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 후 이탈리아 A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스페인에 밀려 G조 2위를 기록하더니 플레이오프에서 스웨덴에게 0-1로 졌다. 네 차례나 우승한 이탈리아의 월드컵 예선 탈락한 것은 1958년 스웨덴 대회 이후 60년 만이다.

한편, 세리에A 11위의 제노아도 다비데 발라르디니 감독을 해임하고 이반 유리치 감독을 선임했다. 유리치 감독이 제노아 지휘봉을 잡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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