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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일문일답] 벤투, "파나마전, 선수 구성 변하지만 플레이 스타일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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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천안, 이균재 기자] "선수 구성은 변하지만 플레이 스타일은 유지할 것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6일 밤 8시 천안종합운동장서 파나마와 A매치 평가전을 갖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5위 한국은 지난 12일 우루과이(5위)와 경기서 황의조와 정우영의 연속골을 묶어 2-1로 승리했다.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3경기 무패다. 코스타리카(2-0), 칠레(0-0) 등 강호들을 상대로 선전했다.

한국보다 FIFA 랭킹이 15계단 낮은 파나마(70위)는 좋은 먹잇감이다. 파나마는 앞서 일본과 평가전서 0-3으로 완패를 당하며 최근 A매치 6연패의 늪에 빠졌다.

벤투 감독은 15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서 "선수 구성은 변하지만 플레이 스타일은 유지할 것"이라며 "계속해서 경기를 지배하는 축구, 그것을 통해 득점기회를 창출하고, 전반적으로 우리 쪽으로 경기를 컨트롤하는 것은 앞선 3경기와 크게 다를 게 없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벤투 감독과 일문일답.

-파나마전에 새 선수들을 실험할 계획인가.

▲일부 변화를 예상해도 된다. 선수 구성은 변하지만 플레이 스타일은 유지할 것이다. 계속해서 경기를 지배하는 축구, 그것을 통해 득점기회를 창출하고, 전반적으로 우리 쪽으로 경기를 컨트롤하는 것은 앞선 3경기와 크게 다를 게 없다.

-상대적으로 약한 파나마를 상대로 손흥민과 대표팀의 골 극대화를 위한 방법은.

▲한 가지 확실한 점은 파나마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기본적으로 이런 생각을 갖고 준비하고 지난 경기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 승리라는 첫 번째 목표를 이루기 위해 경기를 지배하고 역동적으로 점유하면서 최대한 공격적으로 상대를 압도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 상대도 강점이 있기 때문에 철저히 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페널티킥을 실축한 손흥민에게 주문한 점은.

▲페널티킥이 또 나오면 최대한 팀 상황에 맞게 결정할 것이다. 손흥민에게 특별히 주문한 점은 없다. 손흥민이 이제껏 팀에 보여준 역할에 대해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조현우를 아직 점검하지 않았는데.

▲9월엔 조현우를 쓰고 싶었지만 부상으로 낙마해 쓸 수 없었다. 당시에도 우리가 데리고 있던 2명의 골키퍼를 활용했다. 10월에도 2명의 골키퍼를 쓸지는 지켜봐야 한다. 가장 중요한 건 이 포지션뿐 아니라 여러 포지션서 경쟁을 통해 팀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을 것이다. 특별히 골키퍼들은 능력도 좋고 경쟁이 치열해 팀 경쟁력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다.

-파나마전 변화의 힌트는.

▲한 가지 말할 수 있는 점은 공격, 미드필드, 수비 등 모든 포지션에서 조금의 변화가 있을 것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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