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축구전문지 키커가 선정한 분데스리가2 11라운드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포함된 이청용. [키커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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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프로축구 보훔 미드필더 이청용(30)이 독일 키커가 선정한 라운드 베스트11에 뽑혔다.
독일축구전문지 키커는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2 11라운드에서 포지션별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선정해 베스트11을 구성했다. 3-4-3 포메이션에서 이청용은 공격형 미드필더에 이름을 올렸다.
키커는 이청용에게 평점 1점을 줬다. 독일은 평점이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의미한다
이청용은 지난달 30일 레겐스부르크전에서 도움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opta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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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은 전반 종료 직전 패스로 동료의 중거리슛골을 도왔다. 후반 9분에는 골키퍼가 킥한 볼이 등에 맞으면서 행운의 어시스트로 연결됐다. 후반 20분에는 볼을 가로채 정확한 땅볼패스로 동료의 골을 도왔다. 이청용의 패스를 받아 2골을 넣은 루카스 힌테르저 역시 키커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레비어 스포츠와 베스트도이체 알게마이네 등 독일 언론들은 “이청용이 한국선수 최초로 독일 2부리그에서 도움 3개를 올렸다”며 “이청용이 역사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크리스탈 팰리스 주전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이청용은 보훔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최근 4경기 연속 선발출전했다.
한국축구대표팀은 다음달 17일 호주, 20일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 왼쪽 공격수 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안게임을 뛰는 대신 호주 원정평가전을 건너 뛰기로 하면서, 최근 소속팀에서 부활을 알린 이청용의 발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청용은 보훔에서 측면 공격수는 물론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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