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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텀 복귀한 한국전력, 개막 8연패 탈출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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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한국전력 아텀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1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8-2019 프로배구 V-리그 미디어데이에서 한국전력 외국인 용병 아텀이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18.10.11 kane@yna.co.kr (끝)



(의정부=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개막 8연패의 늪에 빠진 한국전력이 돌아온 외국인 선수 아르템 수쉬코(26·등록명 아텀)를 앞세워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김철수 감독은 15일 의정부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남자 프로배구 V리그 2라운드 방문경기를 앞두고 "아텀이 오늘 선발로 뛴다"고 예고했다.

한국전력은 V리그 개막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 사이먼 히르슈가 팀 훈련 방식에 이견을 보인 끝에 떠나는 바람에 대체 선수 아텀을 부랴부랴 영입했다.

그러나 아텀은 3경기를 뛴 뒤 복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한국전력은 '고난의 행군' 속에 개막 8연패에 빠졌다.

김 감독은 "아텀이 이틀 전 병원에서 진찰한 결과 완치 판정을 받았다. 본인도 경기에 뛰겠다는 의지가 강했다"며 "이틀 동안 훈련해보니 괜찮더라. 훈련한 대로만 하면 된다"고 했다.

김 감독은 아텀에게 특별히 주문한 사항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빼지 않을 테니까 배짱 있게 하라고 주문했다"고 소개했다.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우리카드에서 데려온 날개 공격수 최홍석에게 한 주문도 같았다.

김 감독은 "최홍석에게 자신 있게 하라고 말했다"며 "지나간 일은 잊어버리고, 자신 있게 해야 너도 살고 그게 팀에 보탬이 되는 길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최하위인 한국전력은 6위 KB손보전 이후로 삼성화재(4위), OK저축은행(3위), 현대캐피탈(2위)을 차례로 만난다. KB손보전에서 시즌 첫 승을 챙기지 못하면 언제 연패를 끊을지 기약하기 어렵다.

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연습 때는 괜찮은데 막상 시합에서는 안 하던 범실이 많아진다. 범실만 줄이면 괜찮을 것 같다"며 "저도 마찬가지지만 우리 선수들도 빨리 첫 승리를 거두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고 말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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