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세계 랭킹이 10위에서 9위로 한 계단 상승했습니다.

국제배구연맹이 10월 21일 자로 발표한 여자부 세계 랭킹을 보면, 한국은 138점을 획득해 9위에 자리했습니다.

FIVB는 2015년 월드컵, 2016년 리우올림픽, 2017년 월드그랑프리, 2018년 세계선수권대회 등 4개 빅 이벤트 성적을 기초로 여자부 세계 랭킹을 산출했습니다.

한국은 2015년 월드컵에서 6위에 올라 40점을 쌓았습니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선 공동 5위를 차지해 50점을 보탰습니다.

2017년 월드그랑프리에선 14위에 머물러 18점만 획득했고,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선 공동 17위에 그쳐 30점을 추가했습니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 100점을 따낸 세르비아가 322점을 쌓아 320점의 중국을 2위로 밀어내고 1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일본은 포인트 190점을 찍어 세계 6위를 그대로 지켰고, 한국을 위협하는 태국도 65점으로 세계 14위를 유지했습니다.

한국 남자 배구 랭킹은 종전 21위에서 공동 24위로 3계단 추락했습니다.

FIVB는 남자부의 경우 2015년 월드컵, 2016년 리우올림픽, 2017년 월드리그, 2018년 세계선수권대회 등 4개 대회 성적을 기초로 순위를 매겨 10월 1일 자로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월드리그에서 18위에 올라 16점을 올렸습니다.

또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본선에 오르지 못했지만, 작년 세계선수권 아시아 예선전 4위로 12점을 획득했습니다.

2015년 월드컵과 2016년 리우올림픽엔 초대권을 받지 못해 벌어둔 점수가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총 28점으로 푸에르토리코와 24위에 함께 섰습니다.

아시아 최강 이란이 세계 8위(137점)를 사수했고, 일본은 한 계단 오른 11위(92점)에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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