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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벤투호'의 아시안컵 상대국들, 카타르에 집결해 마지막 담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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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벤투호’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맞붙게 될 3개국이 모두 본선을 앞두고 카타르에서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한다. 한국과 함께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에 편성된 필리핀, 키르기스스탄, 중국은 대회 개막을 앞두고 카타르에서 1~2차례 평가전도 펼칠 예정이다.

아시안컵이 열리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인근 국가 가운데 카타르는 경기장과 훈련시설 등의 인프라가 비교적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본선 국가들의 전초기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기후나 환경 등에서도 카타르가 UAE와 비슷하다는 점도 전지훈련지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벤투호’는 별도의 전지훈련지를 거치지 않고 다음달 22일을 전후해 대회 장소인 UAE로 향해 적응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국의 조별리그 상대들은 일찌감치 아시안컵을 대비한 마지막 스파링파트너들을 확정했다. 한국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만나는 필리핀은 본선을 앞두고 마지막 실전상대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평가전을 갖는다. 스즈키컵(동남아시아선수권대회) 마친 두 팀은 다음달 31일 카타르 도하에서 한판승부를 벌인다.

한국의 2차전 상대인 키르기스스탄은 세부 날짜를 확정하지 않았지만 카타르에서 다음달 팔레스타인과 평가전을 갖기로 합의한 상태다. 3차전 상대인 중국은 중동 국가와 카타르 도하에서 2차례 평가전을 소화한다. 다음달 23일에는 이라크와 대결을 벌이고, 5일 뒤에는 요르단과 평가전을 치른다.

필리핀, 키르기스스탄, 중국의 평가전 상대들은 모두 아시안컵 본선 진출국들이다. 팔레스타인과 요르단은 B조, 이라크와 베트남은 D조에 속해있다. 카타르에서는 다음달 중순 이후부터 전지훈련을 소화하는 아시안컵 본선 국가들간의 대결이 자주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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