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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현, 세계대회 첫 우승 도전…커제와 삼성화재배 결승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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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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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안국현 8단이 세계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 3번기가 오는 12월 3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 고양에 위치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특별대국실에서 열린다.

안국현 8단의 결승 상대는 중국랭킹 2위 커제(柯潔) 9단이다.

지난 대회 4강에 진출했던 안국현 8단은 세계대회 첫 우승 출사표를 올렸고, 커제 9단은 삼성화재배 세 번째(2015·2016 우승)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11월 5-7일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펼쳐진 준결승 3번기에서 안국현 8단은 중국의 탕웨이싱(唐韋星) 9단에게 2-0으로 완승했고, 커제 9단은 셰얼하오(謝爾豪) 9단에게 2-1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안국현 8단과 커제 9단은 2016년 제1회 신아오배 세계바둑오픈전 64강전에서 한 차례 대결해 커제 9단이 승리했다.

2009년 입단한 안국현 8단은 국내기전에선 한 차례 우승(GS칼텍스배)한 경력이 있지만 세계대회 결승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8단은 최근 중국기사와의 맞대결에서 7연승을 달리며 중국킬러로 떠오르고 있다.

메이저 세계대회 5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커제 9단은 지난 3일 미위팅 9단에게 중국랭킹 1위 자리를 내줬지만 2018 삼성화재배 결승에 진출하며 통산 6번째 세계대회 우승을 노린다.

한편 결승 1국 전날인 2일 오후 5시부터는 2018 삼성화재배 결승 기자회견이 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다. 기자회견에는 안국현 8단과 커제 9단이 참석해 결승에 임하는 임전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KBS와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삼성화재가 후원하는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총상금 규모는 8억 원이며 우승상금은 3억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중국의 구쯔하오 9단이 탕웨이싱 9단을 2-1로 꺾고 세계대회 첫 우승을 달성했다.

그동안 삼성화재배에서는 한국이 13회 우승했고 중국이 8회, 일본이 2회 정상에 올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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