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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운명과 분노' 이민정 "로코 벗어나 정극 멜로 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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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배우 이민정, 주상욱(오른쪽)이 30일 오후 서올 목동SBS에서 열린 SBS 새 주말특별기획 ‘운명과 분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운명과 분노’는 제화 회사를 배경으로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 구해라(이민정 분)와 운명인 줄 알고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태인준(주상욱 분)의 엇갈리는 사랑과 분노를 담은 격정 멜로 드라마이다. 2018.11.3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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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이민정이 정극 연기를 하고 싶어서 '운명과 분노'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SBS 새 토요드라마 '운명과 분노'(극본 강철웅/연출 정동윤)의 제작발표회가 30일 오후 3시 서울 양천구 SBS 사옥에서 진행됐다. 주인공 주상욱, 이민정, 소이현, 이기우, 박수아(리지), 윤학이 참석했다.

이민정은 미모와 두뇌 등 모든 것을 가졌음에도 언니의 자살 미수, 아버지의 사망 등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세상 밑바닥까지 떨어지는 구해라 역을 맡는다.

이민정은 "처음 대본을 읽는데 내가 해보고 싶었던 진한 정극이고 멜로여서 선택했다"면서 "많은 시청자가 기억하는 로맨틱 코미디에서 많이 벗어난 느낌을 해보고 싶었다. 내가 찾던 대본이어서 선택했다"고 했다.

주상욱이 연기할 태인준은 본처 아들이지만 서자 취급을 받으며 서럽게 자란 TH 제화그룹의 차남이다. 야망과 복수의 기회만을 노리고 있는 인준에게 해라(이민정 분)가 다가오자 그의 복수의 칼은 무뎌진다.

주상욱은 "'운명과 분노'라는 드라마가 가진 색깔이 있다. 나는 캐릭터를 볼 때 내가 얼마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 보는데 그런 점에서 매력적인 캐릭터였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소이현은 부동산 부자의 딸을 넘어 재벌이 되기 위해 태인준과의 결혼을 계획하는 아나운서 차수현 역을 맡는다. 남들이 보기에는 누구보다 아름답고 품격 있는 여신이지만, 속은 욕망과 질투심으로 가득 차 있다. 인준을 사이에 두고 이민정과 한 판 대결을 벌인다.

소이현은 "대본이 재미있었고, 꼭 연기 같이 하고 싶었던 이민정 주상욱 이기우씨가 출연을 하기로 되어 있어서 좋았다"면서 "악녀이지만 이유가 있는 인물이어서 표현하기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운명과 분노'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와 운명인 줄 알고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목적을 위해 남자를 차지하려는 여자와 복수심에 차 그 여자를 되찾으려는 남자 등 네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과 분노를 담은 현실성 강한 격정 멜로이다. 오는 12월 1일 오후 9시 5분 처음 방송된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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