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운명과 분노'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이민정이 주상욱을 유혹하기로 결심한 가운데, 키스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1일 첫방송된 SBS '운명과 분노'(극본 강철웅/연출 정동윤)에는 진태오(이기우 분)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태인준(주상욱 분)을 유혹하기 시작하는 구해라(이민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해라는 공방에서 가짜 구두를 만들다 경찰 단속반에 걸려 도망을 치게 됐다. 그러던 중 몬텔라의 통역을 맡게 되면서 태인준과 첫 만남을 가지게 되었다. 이탈리아 사장과 동행한 구해라는 뜻하지 않게 거래가 틀어져 화가 난 태인준과 마주치게 된 것.

태인준은 괜스레 통역을 맡은 구해라에게 화를 내고 물을 끼얹기 시작했다. 그러나 구해라는 지지않고 맞서는 모습을 보였고, 태인준은 계약 성사를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구해라의 도움으로 계약에 성공하게 된 태인준은 구해라에게 돈을 건네며 감사의 인사를 표하기도. 그러나 그 모습을 지켜본 차수현(소이현 분)은 경계심에 구해라에게 경고했고, 구해라는 화가 나 자선파티에 참석하기로 마음 먹었다.

어수선장한 자선파티에서 구해라는 또한번 태인준을 위기 속에서 구했다. 태인준을 대신해 노래를 부른 것. 그 모습에 태인준은 구해라에게 점차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윗세상에 조금씩 눈을 뜨게 된 구해라는 태인준을 유혹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 사실을 모르는 태인준은 구해라에게 구두를 함께 만들 것을 제안하며 키스를 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2년의 공백기가 무색할만큼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이민정. 그리고 새로운 로맨스 장인 타이틀을 노리는 주상욱이 만나 보여준 두 사람의 시너지는 몰입감있게 만들었다. 과연 이민정과 주상욱은 뜻하지 않은 키스 이후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서로를 대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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