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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프리스트’ 연우진X정유미, 박정원 무의식 속에서 진한 키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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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정유미와 연우진의 묘한 관계가 그려졌다.

2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프리스트’(연출 김종현/극본 문만세)에는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송미소(박정원 분)의 구마 예식을 진행하는 오수민(연우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첫 구마 예식은 오수민이 부마자였던 어머니를 떨쳐내지 못하며 실패로 돌아갔다. 무의식 속에서 오수민은 자신을 향해 총을 겨누는 부친을 마주했고, 다음 순간 최면에서 깨어나게 됐다. 뒤늦게 자신을 대상으로 퇴마, 즉 구마 예식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된 송미소는 이를 거부했다.

송미소를 걱정했던 함은호(정유미 분)는 그녀의 집을 찾아갔다가 아무도 없다는 걸 알아차렸다. 이에 오수민과 함께 송미소를 찾아나섰고, 종종 당직으로 너무 피곤할 때 들르는 모텔을 찾아갔다. 역시나 이곳에 송미소가 있었고 제대로 된 구마 예식을 위해 오수민이 설득에 나섰다.

이미 문기선(박용우 분)은 앞선 구마 예식이 실패하자 “어쩌면 다음번 구마의식이 마지막 기회가 될지 모르겠다. 송 선생님 안에 있는 짐승이 우리가 잡으려는 것을 알게 될 거다. 또 다른 부마자를 찾고 있을 거다”라고 당부한 바 있었다.

송미소는 이미 악령에 잠식당하기 시작해 머리카락과 이가 빠지고 있었다. 오수민은 “그 짐승이 안쪽에서부터 미소씨를 산 채로 묻고 있는 거다. 피할 게 아니라 싸워야 하는 거다. 이길 수 있다”라고 격려했다. 송미소는 눈시울을 붉히며 “그럼 나 이제 의사 못하는 거냐”라고 물으며 “왜 이런 게 내 몸 안에 들어오는 거냐”라고 약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송미소를 설득해 다시 구마 예식이 진행됐다. 함은호의 두 사람의 안전을 위해 병원의 은밀한 공간에서 구마 예식을 제안했다. 오수민은 송미소의 무의식에서 함은호의 형상을 한 사람을 만났다. 함은호는 오수민에게 입을 맞췄고, 최면에서 깨어난 뒤에도 함은호는 충격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했다.

다행히 송미소에 대한 구마 예식은 성공리에 끝났다. 오수민은 함은호를 집까지 바래다주며 “우리 예전에 본 적 없는 거죠”라고 재차 묻는 모습을 보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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