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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안국현 8단이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에 1승만을 남겨뒀다.
안국현 8단은 3일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 3번기 제1국에서 커제 9단을 상대로 19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1승을 선취한 안국현 8단은 내일(4일) 열리는 2국에서 승리하면 우승을 확정짓는다. 만약 2국에서 패하면, 오는 5일 열리는 3국에서 최후의 일전을 펼친다.
세계대회 첫 우승에 도전하는 안국현 8단은 준결승전에서 탕웨이싱 9단을 상대로 2-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결승 상대가 '중국 최강'으로 꼽히는 커제 9단이라, 우려의 시선도 많았다.
하지만 안국현 8단은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커제 9단이 워낙 강하지만, 실력을 발휘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1국에서 불계승을 거두며 자신의 말을 지켰다.
한편 이번 대회는 KBS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며, 삼성화재가 후원한다. 총상금 규모는 8억 원, 우승상금은 3억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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