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오늘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KB손해보험에 세트 스코어 3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먼저 승점 30(31점, 10승 3패)을 돌파하며 2위 현대캐피탈(승점 26, 10승 3패)과의 격차를 벌렸습니다.
반면 6위 KB손보는 5연패 늪에 빠졌습니다.
승점은 11에 멈춰 있습니다.
리그 최고 세터 한선수의 노련한 손놀림에 대한항공의 득점이 폭발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가 24점, 정지석이 19점, 곽승석이 10점 등 공격수는 물론 센터 김규민과 진성태마저 각각 10점을 올렸습니다.
대한항공은 1세트를 듀스 끝에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2세트부터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2세트 시작부터 센터진의 활발한 공격으로 리드를 잡은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와 정지석까지 폭발해 25대 19, 6점 차로 2세트를 따내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3세트까지 가져간 대한항공은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4세트 들어 KB손보의 거센 반격에 주춤했습니다.
그러자 가스파리니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20대 20 동점 상황에서 펠리피의 공격을 완벽하게 가로막았습니다.
이어 오픈 공격 2개를 성공했고, 23대 22에서 서브에이스 2개를 폭발시켜 자신의 손으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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