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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안국현 8단이 커제 9단에 아쉽게 패하며 첫 세계대회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안국현 8단은 5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 3번기 제3국에서 커제에게 324수 만에 흑 다섯집 반으로 패했다.
지난 3일 치른 1국에서 불계승을 거두며 우승에 대한 희망을 밝혔던 안국현 8단은 4일 2국에서 불계패로 흐름을 내줬다.
5일 치른 3국, 안국현 8단은 일찌감치 초읽기에 몰렸음에도 커제 9단에게 반집 앞서는 상황을 만들어냈으나, 끝내기 실수(191수)를 범해 커제 9단에게 흐름을 내줬다.
이후 패싸움에서 접전이 펼쳐졌으나 안국현 8단이 281수를 실수하며 커제 9단에게 우승을 내줬다. 커제 9단은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삼성화재배에서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통산 6번째 세계대회 우승이다. 커제 9단은 총 상금 8억원 중 우승상금으로 3억원을 챙겼다. 준우승한 안국현 8단은 1억원의 상금을 받았다.
한편 안국현 8단은 이날 대회를 마치고 공익 근무를 통해 군 복무를 할 예정이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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