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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두산 김재환, 스포츠서울 선정 '올해의 선수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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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두산 김재환이 6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2018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트로피에 입맞춤하고 있다. (스포츠서울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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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김재환(두산)이 스포츠서울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김재환은 6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김재환은 2018시즌 44홈런을 터뜨리며 타이론 우즈(OB) 이후 20년만에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면서 홈런왕에 오른 선수가 됐다.

133타점으로 타점왕에도 오르며 3년 연속 3할-30홈런-100타점-100득점 대기록까지 수립했다.

김재환은 "과분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다음 시즌에는 팀이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곘다"고 말했다.

올해의 타자상은 박병호(넥센)에게 돌아갔다.

박병호는 부상으로 인한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113경기 488타석을 소화하며 타율 0.345 43홈런(2위) 11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75(1위)로 활약했다.

올해의 투수상은 조쉬 린드블럼(두산)이 받았다. 린드블럼은 올해 26경기에 등판해 168⅔이닝을 소화하며 15승4패,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했다.

린드블럼은 이날 시상식에 참가하진 못했지만 영상 메시지를 통해 "동료들과 코칭스태프들에게 감사드린다. 이 분들이 없었으면 이 상도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의 신인으로는 고졸 신인타자로 맹활약한 KT 위즈의 강백호가 선정됐다.

강백호는 "한 번 밖에 못받는 상을 받아 영광이다"라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모든 면에서 더 성숙한 선수가 되겠다"고 신인다운 포부를 밝혔다.

올해의 감독상은 SK에 8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안기고 미국으로 돌아간 트레이 힐만 SK 전 감독이 받았다.

올해의 특별상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류현진(31·LA 다저스)이 받았다.

류현진은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이라는 기록을 세웠고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고 2019시즌에도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류현진은 "좋은 상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잘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열심히 해서 한국 야구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올해의 재기상은 SK의 김광현이 주인공이 됐다.

김광현은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과 재활로 2017시즌을 통째로 쉬었지만 올해 성공적인 복귀 시즌을 치르며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발판을 놓았다.

올해의 기록상은 박용택(LG), 올해의 성취상은 전준우(롯데)가 받았고 매직글러브의 영예는 양의지(두산)에게로 돌아갔다.

한화 마운드를 다져 11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탠 한화 송진우 투수코치는 올해의 코치상을, 한화 프런트는 올해의 프런트 영광을 안았다.

그라운드 밖에서도 모범적인 선수로 인정받고 있는 양현종(KIA)은 올해의 선행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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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18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각 부문 수상자들이 시상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포츠서울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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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수상자

Δ올해의 선수=김재환(두산)
Δ올해의 투수=조쉬 린드블럼(두산)
Δ올해의 타자=박병호(넥센)
Δ올해의 감독=트레이 힐만(SK)
Δ올해의 신인=강백호(KT)
Δ올해의 성취=전준우(롯데)
Δ올해의 재기=김광현(SK)
Δ올해의 기록=박용택(LG)
Δ올해의 선행=양현종(KIA)
Δ매직글러브=양의지(두산)
Δ올해의 코치=송진우(한화)
Δ올해의 프런트=한화
Δ올해의 특별상=류현진(LA다저스)
Δ올해의 공로상=LG전자
Δ올해의 아마추어=김성용(야탑고 감독)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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