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밑 다툼을 펼치는 OK저축은행과 KEB하나은행 선수들 |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여자프로농구 OK저축은행이 31점을 쏟아낸 다미리스 단타스의 맹활약을 앞세워 부천 KEB하나은행을 2연패로 몰아넣고 단독 4위를 차지했다.
OK저축은행은 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85-82로 승리했다.
OK저축은행은 단타스가 31점에 6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안혜지가 3점슛 4개로 12득점과 8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나고 공동 4위에서 단독 4위가 됐다.
반면 KEB하나은행은 김이슬(19점)이 3점슛 5개를 쏟아내고, 강이슬도 15점을 거들면서 분전했지만 막판 뒷심부족에 2연패를 떠안았다.
외곽슛을 쏘는 OK저축은행 안혜지 |
3쿼터까지 52-61로 밀린 OK저축은행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4쿼터에서 대반격에 성공했다.
OK저축은행은 4쿼터 초반 57-67, 10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단타스가 자유투 4개와 외곽포 2개를 몰아치며 단숨에 8점을 뽑아내 추격에 가속을 붙였다.
경기 종료 3분 58초를 남기고 정유진의 3점포로 73-73, 첫 동점을 만든 OK저축은행은 시소게임을 이어가다 역전에 성공했지만 경기 종료 31초를 남기고 83-82로 추격을 당했다.
마지막 반격에 나선 KEB하나은행은 경기 종료 10초를 남기고 김단비의 뼈 아픈 턴오버가 나오면서 재역전에 실패했고, OK저축은행은 단타스가 버저비터 2점 골밑슛을 꽂아 3점차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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