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구대표팀이 지난 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서 요르단을 누르고 본선 진출을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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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연속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 남자농구가 세계 랭킹 32위에 올랐다.

FIBA의 7일 발표에 따르면 한국은 9월 33위에서 한 계단 오른 32위가 됐다.

FIBA는 주요 국제 대회가 끝난 이후 세계 랭킹을 새로 산정한다. 이번에는 이달 초 끝난 2019 FIBA 월드컵 지역 예선 5차 시리즈(5th Window) 성적을 반영해 순위를 매겼다.

한국은 지난 달 29일 레바논(53위), 2일 요르단(49위)과의 경기에서 잇달아 이겨 2019년 8월 중국에서 개막하는 월드컵 진출을 확정했다. 2014년 스페인 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는다.

미국, 스페인, 프랑스, 세르비아, 아르헨티나, 리투아니아, 슬로베니아 등 1위부터 7위까지 상위권은 변화가 없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10위 호주에 이어 이란(26위), 중국(30위), 필리핀(31위), 한국(32위) 순이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