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6 (목)

워싱턴, 코빈 계약에도 분할 지급 조항 넣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맥스 슈어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에 이어 또 한 명의 1억 달러 이상의 고액 계약 선발 투수를 영입한 워싱턴 내셔널스, 이번에도 ‘분할 지급’ 방식을 사용한다.

‘디 어슬레틱’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7일(한국시간) 칼럼을 통해 내셔널스가 최근 합의한 좌완 패트릭 코빈과의 계약(6년 1억 4000만 달러)의 세부 내용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1억 4000만 달러중 1000만 달러가 계약 기간이 끝난 뒤 분할 지급될 예정이다.

매일경제

코빈은 6년 계약이 끝난 뒤에도 내셔널스 구단으로부터 돈을 받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내셔널스는 앞서 슈어저와 7년 2억 10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이중 1억 500만 달러를 분할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스트라스버그와는 1억 7500만 달러 중 7000만 달러를 분할 지급한다. 이 둘에 비하면 코빈의 분할 지급 비율은 낮은 편이다.

로젠탈은 여기에 이번 계약이 뒤로 갈수록 금액이 늘어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2019시즌은 1250만 달러에 계약금을 추가로 받는다. 두번째 시즌은 1900만 달러를 받는다.

코빈은 지난 2012년부터 6시즌동안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으로 172경기(선발 154경기)에 등판, 56승 54패 평균자책점 3.91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3년과 2018년 두 차례 올스타에 뽑혔다.

2018년에는 33경기에서 200이닝을 던지며 11승 7패 평균자책점 3.15의 성적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5위에 올랐다. greatnemo@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