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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KBL 빅매치' 현대모비스 vs KT…리그 1·2위의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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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격돌

뉴스1

울산 현대모비스/뉴스1 DB. © News1 조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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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KBL의 두 팀이 격돌한다.

울산 현대모비스와 부산 KT가 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018-19 SKT 5GX 프로농구 3라운드를 펼친다.

현대모비스는 15승3패로 리그 1위, KT는 12승6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양 팀 모두 연승을 이어가며 이번 시즌 리그를 주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11일 원주 DB전부터 25일 창원 LG전까지 7연승, KT는 지난달 16일 LG전부터 25일 전주 KCC까지 5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시즌이 시작되기 전부터 KBL의 절대강자로 꼽히는 팀이었다. 현대모비스의 선두 질주를 막을 팀이 없다고 여겨졌으나 KT가 무서운 상승세로 치고 올라오면서 향후 리그 판도를 쉽사리 전망할 수 없게 됐다.

이날 경기의 관전포인트는 '속공'과 '양궁'의 맞대결이다.

현대모비스는 경기당 8.1개(1위)의 속공에 성공하며 속도전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KT는 5.8개로 10개 팀 중 6위에 자리하고 있다.

반면 KT는 '양궁' 농구에 강하다. 경기당 11.2개(1위)의 3점포를 쏘아 올렸고 3점슛 성공률 역시 37.9%로 1위를 달린다.

2위 안양 KGC가 9.8개, 3위 원주 DB가 9.2개를 기록한 데 반해 KT는 두 자릿수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양궁 농구의 위력을 보여줬다. 현대모비스는 평균 7.4개의 3점슛을 기록하며 공동 5위를 기록 중이다.

'공격 대 공격'의 정면승부를 볼 수 있는 점도 흥미진진하다.

현대모비스와 KT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는 팀이다. 이번 시즌 KBL에서 평균 득점 90점 이상을 올린 팀은 10개 팀 중 현대모비스와 KT 단 2팀뿐이다.

현대모비스는 평균 득점 91.1점으로 리그 1위, KT는 90.4점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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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T/뉴스1 DB. © News1 여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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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전적에서는 현대모비스가 우위에 있다. 현대모비스는 앞선 2차례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가져갔다.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양 팀이지만 이번 대결에선 꼭 한 팀은 패자가 되어야 한다. 과연 어느 팀이 상대 팀을 누르고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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