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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KIA와 작별 헥터 "한국팬의 애정, 마음 속에 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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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KIA 선발 헥터가 11일 광주 롯데전에서 0-0으로 맞선 1회 역투하고있다. 2018.10.11. 광주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3시즌 동안 KIA 마운드를 지켰던 헥터 노에시(31)가 한국과 KIA를 떠나는 심정을 밝혔다.

헥터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Social Netwokr Service)에 한국을 떠나는 소감을 밝히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도 남겼다. 그는 “한국에 있는 동안 나를 배려하고 환대해준 한국과 KIA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내가 얻은 기회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느꼈던 모든 감정과 임무를 만족스럽게 수행한 점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국에 대한 애정도 듬뿍 담았다. 헥터는 “팬들이 보여준 사랑과 응원에 아주 만족한다. 한국 생활은 배울 기회였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 중 하나도 만났다”면서 “야구 광팬들을 위해 뛴 기억을 간직할 것이다. 그동안 내게 보여준 애정에 감사한다. 늘 마음속에 담아두겠다”고 남겼다.

2016년 KIA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한 헥터는 3년 동안 KBO리그 통산 46승 20패, 방어율 3.79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팀 동료 양현종과 나란히 20승을 거두며 KIA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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