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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전 메이저리거 2명 교통사고로 숨져…"강도 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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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LA 에인절스 시절 루이스 발부에나.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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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했던 루이스 발부에나(33)와 호세 카스티요(37)가 베네수엘라에서 교통사고로 숨졌다고 AFP통신 등이 7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베네수엘라 리그 팀인 카르데날레스 데 라라에 따르면 두 선수는 전날 수도 카라카스에서 열린 레오네스 델 카라카스와의 경기를 마치고 바르키시메토로 이동하던 중 타고 있던 차량이 바위를 들이받고 전복됐다.

발부에나와 카스티요는 내년 초까지 이어지는 베네수엘라 겨울리그를 치르던 중이었다.

사고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다른 팀원 2명은 부상을 당했지만 다행히 목숨은 건졌다.

사고가 난 다음날 4명의 용의자가 체포됐는데, 현지 경찰은 이들이 차량 및 금품 탈취를 위해 고속도로에 바위를 일부러 가져다 놓은 것으로 보고 있다.

11년간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발부에나는 올해 LA 에인절스에서 96경기에 출전, 9홈런, 33타점을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지난 8월 그를 방출했다.

발부에나는 11번의 시즌을 에인절스, 시애틀 매리너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카고 컵스,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뛰며 통산 1011경기에 출전, 타율 0.226을 기록했고 114홈런 367타점을 남겼다.

카스티요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하다 2008년 휴스턴 소속을 끝으로 빅리그와 작별했다. 타율 0.254, 39홈런 218타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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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시절 호세 카스티요.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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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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