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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여자월드컵 참가 윤덕여호 3번 포트, 가시밭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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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여자월드컵 조편성을 앞두고 윤덕여호가 3번 포트를 받았다. (FIFA 홈페이지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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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내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에서 한국이 쉽지 않은 조편성을 받을 전망이다. 한국은 3번 포트에 배정, 강호들과의 대진이 불가피하다.

FIFA가 9일 오전 2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조 추첨식을 진행하는 가운데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포트 3번에서 운명을 기다린다.

지난 7일 발표된 12월 FIFA 여자대표팀 랭킹에서 14위를 차지한 한국은 8일 FIFA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시드 배정에서 중국(15위), 이탈리아(16위), 뉴질랜드(19위), 스코틀랜드(20위), 태국(29위)과 같은 3번 포트에 묶였다.

한국보다 순위가 한 단계 높은 노르웨이(13위)가 2번 포트의 막차를 탄 것을 생각한다면 아쉬움이 남는 결과다.

1번 포트는 랭킹 1위인 미국과 개최국 프랑스를 비롯해 독일(2위), 잉글랜드(4위), 캐나다(5위), 호주(6위)가 배정됐다. 2번 포트에는 아시아에서 랭킹이 가장 일본을 포함해 네덜란드(7위), 스웨덴(9위), 브라질(10위), 스페인(12위), 노르웨이(13위)가 자리했다.

6개 조로 나뉘어 펼쳐지는 본선 조별리그에는 각 포트에서 1팀씩 배정된다. 다른 포트의 같은 대륙 국가와는 한배를 탈 수 없는 방식 상 한국은 1포트의 호주, 2포트의 일본과는 같은 조에 묶이지 않는다. 따라서 유럽 국가 2개팀 혹은 유럽 국가에 여자축구 강호인 미국이나 캐나다와 함께 본선을 치러야한다.

한국은 사상 첫 16강을 목표로 삼고 있는데, 각조 상위 2위 12개 팀과 3위들 중 성적이 좋은 4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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