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은 8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구단주가 하퍼가 돌아올 것을 기대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하퍼는 올스타 6회, 실버슬러거 1회 수상 경력을 지녔다. 2012년 내셔널리그 신인왕, 2015년 내셔널리그 MVP도 차지했다. 데뷔 때부터 위싱턴에서 뛴 프랜차이즈 플레이어다.
다만 올 시즌 15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9 34홈런 100타점 13도루로 다소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받았다. 그래도 2012년부터 7시즌 동안 927경기에서 통산 타율 0.279 184홈런 521타점 75도루의 성적을 남겼다.
워싱턴 유니폼을 입은 하퍼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가능성이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하퍼는 올해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의 뜨거운 감자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은 하퍼는 LA 다저스 등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워싱턴 역시 이미 하퍼를 붙잡으려 했지만FA 협상에서는 진통을 남겼다.
ESPN은 “하퍼가 이미 지난 9월 약 3억 달러에 달하는 10년 계약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워싱턴 구단주 마크 러너는 구체적인 제안에 대해 밝히지 않았지만 “나는 이 시점에서 그가 돌아올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