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애런 헤인즈/뉴스1 DB.© News1 오대일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서울 SK가 지긋지긋한 6연패에서 탈출했다.

SK는 8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77-6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SK는 지난달 16일 울산 현대모비스전부터 이어오던 6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SK는 9승11패, 단독 6위로 올라섰다.

KCC는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이 대행에서 정식 감독으로 등록을 마친 뒤 치른 첫 경기에서 패배를 당하며 3연패(8승11패·7위)가 됐다.

살아난 에이스 애런 헤인즈가 SK의 승리를 이끌었다. 헤인즈는 25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김선형이 18점, 마커스 쏜튼이 12점, 최부경이 10점 14리바운드로 뒷받침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가져간 쪽은 SK였다. 헤인즈와 최부경이 득점에 가세한 SK는 1쿼터를 19-18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2쿼터 초반 KCC의 브랜든 브라운을 막아내지 못하고 역전 당했다. 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10점 차까지 뒤쳐지기도 했으나 추격에 박차를 가해 전반을 35-39, 4점 차로 마쳤다.

3쿼터에서 SK는 헤인즈의 연속 득점과 김건우와 마커스 쏜튼의 3점슛에 힘입어 57-5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에서 쏜튼의 득점에 힘입어 달아나기 시작한 SK는 최부경과 김선형이 득점을 도우며 승리를 지켜냈다.

서울 삼성/뉴스1 DB. © News1 박하림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최하위 서울 삼성 역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원주 DB를 83-78로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3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삼성은 지난달 11일 전주 KCC전부터 이어진 7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5승14패(10위)가 됐고 3연승에서 연승 행진이 저지된 DB는 8승12패(8위)가 됐다.

유진 펠프스가 30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고 문태영이 25점 7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글렌 코지의 대체 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네이트 밀러는 이날 데뷔전에서 14득점 11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고양체육관에서는 고양 오리온이 인천 전자랜드의 추격을 뿌리치고 84-80으로 이겼다.

오리온은 7승13패(9위)가 됐고 3연승에서 연승 행진이 끊긴 전자랜드는 12승8패(3위)가 됐다.

오리온에서는 이날 무려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합작했다.

대릴 먼로가 27득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제이슨 시거스가 17득점 8리바운드, 최진수가 16점을 올렸다. 허일영은 3점슛 두 방을 포함해 12점을 기록했다.
hahaha8288@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