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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스포츠타임] 선수 감독 뿔뿔이…'왕조 삼성' 가고 '새 사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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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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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한 세대를 풍미한 팀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광은 '왕조'라는 수식어일텐데요. 삼성이 2010년대 왕조를 이뤘다는 데 부정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5년 연속 정규 시즌 1위, 4년 연속 한국시리즈 챔피언. 지금까지 이 시대의 삼성만큼 압도적인 팀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3년 만에 삼성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왕조를 세운 주역들이 뿔뿔이 흩어지거나 유니폼을 벗었습니다. 이제 삼성에 남은 왕조 시절 주전 야수는 3명 뿐입니다. 만약 FA 김상수까지 이탈한다면 2명까지 줄어듭니다.

7일 발표된 삼성과 SK, 넥센의 삼각 트레이드로 또 한 명의 왕조 주역이 사자 군단을 떠났습니다. 2013년과 2014년 주전 포수였던 이지영이 넥센으로 이적했습니다.

1루수 채태인은 넥센을 거쳐 롯데 유니폼을 입었고, 3루수 박석민은 2016년 시즌을 앞두고 NC와 FA 계약을 맺었습니다. 외야수 배영섭과 이영욱도 트레이드로 새 팀을 찾았습니다. 류중일 감독은 LG 사령탑에 올랐습니다.

은퇴한 선수들도 있습니다. 신명철 조동찬 진갑용, 그리고 이승엽이 현역 선수를 그만두고 제2의 야구 인생을 펼치고 있습니다. 결국 남은 선수는 박한이와 박해민, 그리고 FA 신분인 김상수까지 3명입니다. 삼성은 2016년과 2017년 9위에 그치며 왕조의 명성에 흠집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올해 6위로 뛰어오르며 새로운 사자 군단에 대한 기대를 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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