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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거스 히딩크 감독이 지휘하고 있는 중국 올림픽 축구 대표 팀이 순항하고 있다. 2019년 3월로 예정된 2020 AFC U-23 챔피언십 예선전에 대비한 태국 전지훈련 기간 치른 두 차례 친선 경기에서 2연승을 거뒀다.
히딩크 감독은 2020년 도쿄올림픽 예선으로 치러지는 AFC U-23 챔피언십 예선전을 준비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예선 조에 포함되어 필리핀, 라오스 등과 경기하는 히딩크 감독은 현지 환경에 적응하고 비슷한 수준의 팀을 경험하기 위해 태국 전훈을 추진했다.
12월 초 태국 방콕에 입성해 훈련 중인 중국 올림픽 대표팀은 6일 아민 유나이티드에 2-0 승리를 거둔 것에 이어 8일 포트FC에 3-0으로 크게 이겼다. 두 팀 모두 태국 프로 팀이다. 히딩크 감독은 동남아시아 축구에 적응하는 것은 물론 피지컬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체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15일까지 훈련하고 중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중국 현지 언론은 히딩크 감독 효과를 호평하고 있다. 히딩크 감독은 부임 후 첫 공식 경기였던 완저우 4개국 친선 대회에서 태국에 1-0 승리를 거뒀고, 아이슬란드, 멕시코와 비겨 1승 2무를 기록했다. 태국 원정 친선 경기도 연이어 대승을 거둬 5연속 무패를 달렸다.
중국 언론은 무패라는 결과보다 중국 올림픽 대표팀의 가용 폭이 넓어지고 팀으로 단합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히딩크 감독은 2019년 1월 AFC 아시안컵 이후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떠나면 중국 A대표팀을 겸임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 최진한 전 경남 감독, 이운재 전 수원삼성 코치, 최진철 전 포항스틸러스 감독이 중국 A대표팀 코치로 부임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들은 히딩크 감독을 보좌하는 코치가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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