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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2018년' 메시 프리킥 골, 산체스 전체 득점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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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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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리오넬 메시(31)의 환상적인 프리킥이 화제다.

최근 '축구 황제' 펠레가 왼발만 사용하는 메시를 깎아내리는 발언을 했는데, 메시는 보란듯이 왼발 프리킥으로 1경기에서 2골을 넣는 기염을 토했다. 마치 펠레를 향해 오른발과 헤더가 없어도, 왼발 하나로도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 했다.

메시는 9일(한국시간) 에스파뇰과의 라리가 경기에서 전반과 후반 각각 골대에서 23~25m 거리에서 그림같은 왼발 프리킥 골을 성공시켰다. 지금까지 수 많은 골을 터뜨린 메시이지만, 라리가에서 '1경기 프리킥 멀티골'은 첫 기록이었다. 특별한 기쁨을 만끽했다.

메시는 2018년 한 해 동안 44골 넣었다. 친선경기 제외.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라리가, 코파 델 레이,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40골을 기록했고,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4골을 넣었다.

올해 44골 중 프리킥으로만 무려 10골을 넣었다. 자신의 역대 최고 기록이다. 페널티킥 2골, 나머지 32골은 필드골이다. 프리킥 득점은 라리가에서 9골, 챔피언스리그에서 1골을 넣었다.

메시의 프리킥 득점은 유럽 5대리그 클럽의 팀 프리킥 골보다 더 많다. 웬만한 선수들의 1년 득점과도 맞먹는 숫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는 올해 10골을 기록 중이다. EPL에서 6골, 챔피언스리그에서 2골, 프랑스 국가대표로 2골을 넣었다. (10골 중 페널티킥이 2골이다)

올해 1월 아스널에서 맨유와 주급 약 7억원의 계약을 맺고 이적한 알렉시스 산체스는 총 7골에 그쳤다. 맨유에서 30경기 출장해 4골,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1골, 칠레 국가대표로 친선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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