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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한국시리즈 우승' SK와이번스,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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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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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한국시리즈 우승의 영예를 차지한 SK와이번스가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는 고개를 떨궜다.

KBO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개최했다. 골든글러브의 영예를 차지한 주인공은 기자단의 투표로 가려졌다. 올해 총 투표인단은 385명, 유효 투표수로 집계된 것은 349표로 투표율 90.6%를 기록했다.

SK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국시리즈에서 정상에 오르며 8년 만에 왕좌에 복귀했다. SK는 정규리그 1위 두산 베어스에 14.5게임 차로 뒤졌지만, 한국시리즈에서 저력을 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SK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단 한 명의 수상자로 배출하지 못했다. 한국시리즈 우승팀에서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나오지 않은 것은 이번이 최초다.

정규시즌 그리고 한국시리즈에서 팀의 선발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키며 에이스 노릇을 한 김광현은 조쉬 린드블럼에 밀렸다. 김광현은 50표를 획득하며 245표를 얻은 린드블럼에 크게 뒤졌다.

포수 이재원 역시 고배를 마셨다. 11표를 득표한 이재원은 올 시즌 자타공인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331표로 최다 득표를 받은 양의지(두산)에게 큰 격차로 밀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1루수와 3루수 부문 역시 SK 선수들의 이름은 없었다.

1루수 부문 후보에 오른 로맥은 71표를 얻어 255표를 기록한 박병호(넥센 히어로즈)에게 뒤졌다. 3루수 부문 최정은 101표를 따내며 선전했지만, 210표를 마크한 허경민(두산)을 넘지 못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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