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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KIA-삼성, 통산 최다 골든글러브 '공동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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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KIA 안치홍이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18.12.1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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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통산 최다 골든글러브 수상 공동 1위에 올랐다.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됐다. 한 시즌 포지션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하는 자리로 각 구단의 희비가 엇갈리기도 한다.

이날은 압도적인 승률로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두산 베어스가 조쉬 린드블럼(투수), 양의지(포수), 허경민(3루수), 김재환(외야수) 등 4명을 수상자로 배출해 시상식을 주도했다.

두산의 뒤를 이어 넥센 히어로즈가 박병호(1루수), 김하성(유격수), 이정후(외야수) 등 3명의 수상자를 냈다. 그 다음은 롯데 자이언츠로 이대호(지명타자), 전준우(외야수) 등 2명이었다.

두산과 넥센, 롯데가 총 12개 중 11개를 휩쓴 가운데 KIA 타이거즈는 안치홍(2루수)의 수상으로 지난해 챔피언으로서 체면을 세웠다. 안치홍은 유효표 349표 중 306표를 얻어 최다 득표율 2위(87.7%)에 올랐다.

안치홍의 수상으로 KIA는 삼성과 함께 최다 골든글러브 수상 2위에서 공동 1위로 뛰어올랐다. 지난해까지 1위였던 삼성은 이날 한 명도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하면서 KIA에게 공동 선두 자리를 허락했다.

삼성에서도 3루수 부문 이원석, 1루수 부문 다린 러프가 골든글러브를 받을만했다. 그러나 이원석은 허경민과 최정(SK)에게 밀려 3위에 그쳤고, 러프는 쟁쟁한 경쟁자들 틈에서 4위에 머물렀다.

황금장갑 4개를 추가한 두산은 통산 45개를 수집, 공동 3위로 점프했다. 단독 3위였던 롯데는 2개를 추가해 두산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수상자가 나오지 않은 LG 트윈스(42개), 한화 이글스(30개)가 5위, 6위 자리를 지켰다. SK와 동률이던 넥센 히어로즈가 7위(16개)로 올라섰고, SK(13개)는 8위로 내려앉았다. 9구단, 10구단으로 리그에 들어온 NC 다이노스와 KT 위즈가 각각 9위(6개), 10위(1개)다.

한편 SK는 한국시리즈 우승팀으로는 최초로 수상자 없이 시상식을 마쳤다.

◇구단 별 통산 골든글러브 순위

KIA : 67개

삼성 : 67개

두산 : 45개

롯데 : 45개

LG : 42개

한화 : 30개

넥센 : 16개

SK : 13개

NC : 6개

KT : 1개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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