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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SKY 캐슬' 염정아가 이태란에게 독설을 날렸다.

1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연출 조현탁)에서는 박영재(송건희) 가족 비극의 중심에 김주영(김서형)이 있다고 생각하는 이수임(이태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수임의 김주영을 향한 의심에 한서진(염정아)는 "김주영 선생. 영재 일기와는 무관해. 쓸데없는 오해하지마"라고 말했다.

이에 이수임은 "서울의대 합격하기가 좀 어렵니? 부모에게 복수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공부한 앤데 선생이 그걸 몰랐다고?"라고 의심을 지우지 않았다.

이어 "영재 어머니 돌아가신 건 팩트잖아. 아들 서울의대 보내려고 전문 코디까지 붙여 3년을 관리했는데 결국 합격증 던져주고 부모, 자식 인연 끊자고 나왔잖아"라며 "난 이 비극의 중심에 김주영 선생이 있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한서진은 "비극을 초래한 건 영재 부모다. 영재 부모가 그 모든 비극의 중심이야"라고 부인했지만 이수임은 한서진이 코디를 관뒀던 사실을 언급하며 "너도 태블릿PC 내용 보고 겁났지? 관뒀다가 다시 욕심이 눈을 가린 거지"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서진은 이수임의 말에 "그래서 그게 너랑 무슨 상관인데. 김주영 선생은 내 딸 케어하는데 네가 무슨 상관이야. 어디서 가당치 않게 훈수 질이야. 남 걱정하지 말고 네 새끼나 잘 키워"라고 독설했다.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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