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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어게인TV]‘동물의 사생활’ 마지막 출항, 혹등고래 응답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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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혹등고래는 멤버들에게 명장면을 선물할까.

14일 방송된 KBS 2TV 에능프로그램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연출 이정욱, 박석형, 박영광) 4회에는 마지막 출항, 그리고 절박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멤버들은 누가 먼저 깨우지 않아도 자리에서 일어나 배에 오를 준비를 했다. 긴 시간이라고 할 수 없지만 어느덧 서로에게 익숙해진 듯 하루를 같이 시작하는 것도 더 이상 어색하지 않았다. 이하늬가 스트레칭을 하는 모습에 박진주는 뒤에서 이를 따라하며 마치 친남매 같은 케미를 뽐냈다.

차를 타고 바다로 이동하면서도 멤버들은 온통 혹등고래 생각 밖에 없었다. 출항 일정은 총 5일. 이 중 4번째 출항에 나서게 된 만큼 시간이 촉박했다. 반면 당초 계획했던 장면들을 아직 모두 다 확보하지 못하며 자칫 다큐를 통해 전하려던 메시지를 다하지 못하게 될까 걱정이 컸다.

한층 더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기 시작한 멤버들은 눈에 뛰는 성과를 얻어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서 드론 촬영에 첫 도전한 성열은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아름다운 새끼와 어미 혹등고래의 모습을 담아내는데 성공했다. 멤버들은 카메라에 담긴 혹등고래를 보며 거듭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모든 조건이 이들을 도와주지는 않았다. 수중촬영을 앞두고 급한 마음에 박진주가 던져준 마이크가 고장나는 등 크고 작은 사건들이 발생했다. 주눅들어 있는 박진주를 발견한 이하늬는 먼저 다독여주며 역시나 맏언니다운 포스로 팀 균형을 이루어나갔다.

정하영 PD와 엘의 늦은 밤 대화에서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엘은 프로젝트에 재미를 느끼는 동시에 부담감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목표를 달성하고 싶은 게 모두의 마음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마지막 출항에 나서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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