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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언더나인틴’ 랩 ‘HER’팀, 포지션 1라운드 대결 1위…갈등+눈물 속 성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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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언더나인틴’ 예비돌들이 2차 포지션 대결을 펼친 가운데 팀원 탈락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한 고군분투, 갈등과 눈물 속 성장된 모습을 보였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오디션프로그램 ‘언더나인틴’에서는 2차 미션 포지션 대결이 펼쳐졌다. 앞서 주제곡 대결에서 1위를 차지한 퍼포먼스팀 디렉터 은혁의 결정으로 보컬, 랩,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전원 생존한 퍼포먼스팀을 제외하고 예비돌들은 탈락자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노력했다. 3명이 탈락한 리더 정진성의 보컬팀은 ‘I NEED U’로 첫 무대를 꾸몄다. 앞서 리허설 당시 다른 두팀이 “긴장해야겠다”라고 할 정도로 보컬실력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전찬빈의 음이탈과 더불어 팀원들은 전반적으로 연습보다 아쉬운 실력이라고 스스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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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나인틴’ 랩 ‘HER’팀 사진=‘언더나인틴’ 방송캡처


가장 주목할 포인트는 블락비의 ‘HER’을 선택한 퍼포먼스팀과 랩팀의 맞대결이었다. 은혁은 “랩팀의 ‘HER’ 무대에 이어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두 무대의 순서를 연달아 배정했다. 랩팀 리더 최수민과 퍼포먼스팀 리더 이승환은 각각 1위를 자신했다.

최수민은 “위축됐었는데 ’I NEED U’ 본 무대 보니까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고 박성원은 “모두 작사에 참여했다. 신나고 재미있는 무대를 만들고자 노력했다”라고 어필했다. 각자 맡은 파트의 가사를 직접 쓰며 한층 더 유쾌한 무대를 선보인 랩팀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진 퍼포먼스팀은 댄스 브레이크로 회심의 매력을 발산했다. 대기실에서 지켜본 김시현은 “우리 팀이라서 그런가 왜 이렇게 잘하지?”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1라운드 대결이 끝나고 공개된 중간발표에서 랩팀이 700표 중 236표를 획득해 1위에 올랐다. 장루이는 “그동안 최약체라는 이야기도 듣고 꼴찌였는데…”라며 감격을 표했다. 특히 앞선 대결로 랩팀에서 5명의 예비돌이 탈락한 가운데 4명이 ‘HER’ 팀원들이라 남모를 고충이 컸다.

퍼포먼스팀은 223표를 받아 2위를 차지했다. 은혁이 “어땠나”라고 묻자 송병희는 아쉬움에 눈물을 쏟았다. 은혁은 “그 마음 안다. 우리가 이전에 1등이었는데 자만하면 안된다. 여기서만 1등이지 가수 세계에서는 아니지 않나”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216표를 받은 보컬팀은 한층 분위기가 무거워졌다. 그러나 디렉터 솔지가 “이미 지나간 일이다. 근소한 차이니까 충분히 역전할 수 있다”라며 멤버들을 격려했다. 리더 정진성은 “머리가 띵했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방송말미 ‘BOSS’팀의 리더를 맡은 랩팀 최연소 예비돌 이예찬이 멤버들과 갈등을 보여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는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강인한 리더십을 보여주겠다는 의지였으나 원곡 그대로 카피하자는 의견으로 멤버들과 갈등을 겪었다. 돈스파이크는 “카피한 것 같다. ‘열심히 연습해서 이 사람들 따라해야지’밖에 안되는 것 같다”라고 쓴소리 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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