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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결승골에 힘입어 '토리노 더비'에서 승리를 거뒀다.

유벤투스는 26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스타디오 올림피코 그란데 토리노에서 열린 2018-19 이탈리아 세리에 16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16경기 무패행진(15승 1무)을 이어가며 굳건한 독주를 이어갔다.

[선발 라인업] 유벤투스, 호날두-디발라-만주키치 출격

유벤투스는 페린, 산드루, 키엘리니, 보누치, 데 실리오, 퍄니치, 엠레 찬, 마투이디, 디발라, 호날두, 만주키치가 선발로 나섰다.

홈팀 토리노는 시리구, 안살디, 은쿨루, 디디, 이조, 아이나, 린콘, 메이테, 바젤리, 벨로티, 자자가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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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용]

유벤투스가 먼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15분 호날두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시리구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엠레 찬의 슈팅은 골포스트 옆으로 벗어났다.

토리노는 전반 33분 프리킥 찬스에서 벨로티의 헤더 슈팅이 수비 몸에 막혔다. 36분에는 자자의 왼발 슈팅이 옆으로 빗나갔다.

유벤투스는 후반 7분 호날두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토리노 수비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이후 후반 25분 만주키치가 PK를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하며 승부의 균형을 깼다.

곧바로 유벤투스는 추가골 찬스를 맞았다. 퍄니치가 올려준 프리킥을 만주키치가 헤더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지만, 주심은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리며 무효로 선언됐다.

후반 종료 직전, 유벤투스의 호날두가 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품에 안겼다. 유벤투스는 1점 차 리드를 유지한 채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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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

토리노 (0) :

유벤투스 (1) : 호날두(후25)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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