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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신과의약속' 한채영·배수빈, 다시 ♥ 불붙나‥이천희·오윤아 '위기'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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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신과의 약속'에서 한채영과 배수빈이 오해를 풀며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겨진 이천희와 오윤아에게도 위기가 몰려올 것을 예고했다.

15일 방송된 MBC 토요드라마 '신과의 약속(연출 윤재문,극본 홍영희)'에서는 지영(한채영 분)과 재욱(배수빈)이 과연 재회할 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지영(한채영 분)은 재욱(배수빈)에게 "현우 지켜준다고 약속지켜준다고 하지 않았냐"면서 "내 심정도 당신같을 거라 고맙게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현우(왕석현 분) 아빠한테 더이상 죄짓고 싶지 않다고 했다. 지영은 "다 감수할테니 현우아빠만 다치게하지마라, 그것도 지켜달라"면서 이것은 지켜주면 재욱의 가정도 흔들지 않을 것이라 했다. 재욱은 떠나는 지영을 보며 속마음으로 '우리 다시 시작하면 안 될까, 되돌 릴 수 없는거지, 난 다 버릴 수 있는데'라고 생각하면서도 "잘 살았으면 좋겠다, 되 돌릴 수 없지만 벌 받는다 생각하지 마라"며 마음에도 없는 말을 전했다. 지영은 이를 받아들였다.

나경은 재욱에게 준서가 현우를 만나는 건 용납하지 않는다고 했다. 나경이 계속해서 지영에게 날을 세웠고, 재욱은 "그 사람 가정 흔들면 우리 가정도 흔들릴 것"이라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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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은 지영을 직접 찾아갔다. 나경은 '잃을게 없다, 너처럼 잃을 게 많을 수록 두려운 것'이라 말한 지영의 말을 떠올렸다. 나경은 지영에게 "미안하다, 네 말 맞다, 빼앗길까 겁이 나서 그랬다"면서 "준서는 내 전부, 내 생명처럼 키웠다, 내 가정 흔들지 말아줘"라고 부탁했다. 이에 지영은 "너에게 준서는 뭐냐"면서 대기업을 잇기위한 수단이라고 했다. 나경에게 정직해지라고. 나경은 "10년 세월 네가 아냐, 내 품에서 자고 엄마 사랑한다고 모든걸 함께한 사람은 나다"라고 발끈, 지영은 "내 시간들 네가 가져갔다, 그래서 다 버리고 준서 택할 수 있냐, 그렇다면 믿어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빼앗길까 두려워 미쳐봐라, 네 행복이 무너진 걸 느껴봐라, 그렇다고 자식 빼앗길 어미 심정이해 못할 것"이라 말했고, 나경은 "언젠간 내 앞에 무릎 꿇는 날 올 것, 내 가정 흔들면 어떻게 되는지 봐라, 두 번 사정 안 한다"고 경고하며 차갑게 뒤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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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은 현우가 건축교실에 다닌단 걸 알게됐고, 재욱을 찾아갔다. 현우아빠는 민호라고. 그러면서 "날 정말 무너지게 한건 당신의 결혼소식"이라면서 나경을 지키기 위해 자신과 현우를 버렸던 과거를 언급했다. 지영은 "아빠없이 자라는 현우가 가여워 이해하려했지만 이제는 이해하기 힘들다"면서 "이젠 미움, 원망도 없을 정도로 당신이 아무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민호가 자신과 현우에게 헌신한 세월이 더 소중하다고 했다. 지영은 "현우아빠 다치게하지마라, 그럴 자격없다"고 말하며 뒤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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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남(강부자 분)은 다시 지영이 방송을 시작한 걸 알게됐고, 이어 지영을 찾아가 준서의 친모가 지영임을 알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과는 바뀌지않는다. 나경이 준서 어미, 이유가 뭐건 네가 선택한 것"이라면서 바꾸려하지마라고 했다. 이 모습을 나경이 목격했고, 필남에게 왜 찾아갔는지 물었다. 그러면서 재욱이 지영을 찾아가면 자신의 편이 되어달라고 했다. 필남은 "넌 내 식구"라면서 나경의 편이 되어주겠다고 했다.

지영과 나경은 한 프로그램에서 만나게 됐다. 나경은 보란듯이 방송에서 지영을 저격했다. 지영은 진실을 자르기 위해 악마의편집을 언급 "거짓이 판을칠 때 진실은 힘이 약해진다, 진실은 맨얼굴, 언젠간 드러나게 되어있다"고 받아쳤고, 나경은 스튜디오를 박차고 나왔다. 그리곤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했다. 지영이 나경을 따로 찾아갔고, 나경이 그만둘 것인지 물었다.나경은 "다 깨버릴 것"이라면서 "준서도 엄마가 어떻게 버린지 알아야할 것"이라 했다. 그러면서 "어차피 넌 준서 못 키웠다, 준서는 죄의식 감추기 위해 버린 것, 감히 보고싶어하지도 말아야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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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이 하차통보를 했지만 시父인 김상천(박근형 분)이 계속해서 방송을 하라고 권했고, 나경이 난감해졌다.
이를 재욱에게 전했고, 재욱은 이를 거절하라고 했다. 그걸 나경이 선택한 것이라고. 나경은 더욱 분노했다.
재희가 김상천에게 나경이 보는 앞에서 준서와 함께 있는 현우사진을 내밀곤 "아버지 큰 손자"라고 도발했다. 나경은 이후 재희에게 "준서가 유일한 손자일 것"이라면서 한 번 더 도발하면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 경고했다. 재희는 나경의 꼬리를 잡기로 작정했다. 그리면서 아들 조승훈(병헌 분)과 손을 잡았다. 김상천은 재희 작전대로 현우사진을 주시하기 시작했다.

나중에서야 은숙은 지영에게도 현우가 혹시 친아빠에 대해 묻는지 물었다. 지영은 계속해서 현우아빠는 민호라고 했다. 그리곤 엉겁결에 과거 나경을 찾아갔던 일을 전했다. 당시 나경이 하혈하고 있었음에도 나경을 유산시킨 것으로 억울하게 누명을 씌게 됐다고. 이 때문에 재욱이 은숙을 감옥에서 풀어주기 위해 父상천의 제안을 받아드린 것이다. 지영은 그래서 재욱이 나경과 결혼하게 된 것을 알게 됐고, 이내 "미리 알았으면 원망이라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가슴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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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를 풀게된 지영은 바로 재욱에게로 향했다. 민호가 불러도 들리지 않았다. 재욱도 지영에게 향하고 있었다. 지영은 계속해서 "미안해, 재욱씨"라고 말하며 눈물 흘렸다. 두 사람의 재회를 예고한 것. 눈물로 서로를 향한 뜨거운 마음을 보인 두 사람이 이대로 가정을 흔들지, 남겨진 민호와 나경에게는 위기가 몰려왔다.
/ssu0818@osen.co.kr

[사진] '신과의 약속'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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